수없이 많은 말들이 떠다니고 ♫ 𝗡𝗼𝘄 𝗣𝗹𝗮𝘆𝗶𝗻𝗴 ♫
지윤해 ⟨광장에서⟩
얇은 외투를 입고 나왔다가 슬그머니 지퍼를 올리게 되는 11월의 문턱입니다. 슬슬 보일러 온도를 올릴까 고민되는 계절인데, 다들 감기 없이 잘 지내고 계신가요?
이번 호 추천곡으로는 지윤해의 ⟨광장에서⟩를 골랐습니다. 낮의 분주함과 수많은 말들이 잦아들고, 차가운 밤공기만이 남은 고요한 광장을 걷는 듯한 곡인데요. (뭐랄까.. 날씨가 추워질수록 이런 고요가 되려 따뜻하게 다가오는 것 같기도 해서요...👉👈)
그럼 외부의 소란스러움은 잠시 잊고, 오늘의 추천곡과 함께 지난 10월 소식들을 읽으며 가만히 숨을 고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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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에 새로운 식구가 합류했습니다. 바로 밴드 ‘BABO(@bandbabo)’입니다.
BABO는 가면을 쓴 chicken(닭), dog(개), bull(황소) 3명의 멤버로 구성된 팀인데요. 독특한 신비주의 콘셉트는 물론, 폭발적인 슈게이징·록 사운드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무장했습니다. 이미 【2025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25 DMZ 피스트레인】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수많은 관객을 매료시킨 바 있죠.
놀랍게도 이번 영입은 BABO의 멤버 중 한 명이 무려 두루두루 대표님께 직접 먼저 연락을 해오면서 성사되었다고 하는데요. 먼저 연락을 취할 만큼 이상하리만치 자신감 넘치는 이 그룹... 정말 알면 알수록 더 궁금해집니다.
BABO는 합류와 동시에 정규 2집 《B AB O》 발매와 첫 단독 공연 【BABO AND THE NIGHT】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강서호박나이트'라는 파격적인 공간에서 열리는데요. 무척 아쉽게도 현재 전석 매진인 상황입니다. (저도 못 잡아서 계속 들락날락거리는 중..)
BABO의 음악과 무대를 꼼꼼히 파보며, 저 가면 뒤에 과연 어떤 아티스트가 숨어 있을지 상상해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일 듯합니다. 앞으로 두루두루와 함께 만들어갈 BABO의 거침없는 행보를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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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인간 & 백현진 최초공개반
제15회 서울레코드페어에서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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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에 발매되어 막 세 살을 맞은 봉제인간의 《12가지 말들》 12인치 바이닐, 그리고 백현진의 ⟨빛23⟩과 ⟨모과⟩가 만나 탄생한 《빛23/모과》 7인치 바이닐이 새롭게 출시 됩니다.
이 두 장의 앨범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제15회 서울레코드페어】 현장에서 최초공개반으로 처음 선보일 예정인데요. 따끈따끈한 실물 바이닐을 현장에서 누구보다 먼저 소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턴테이블을 곁에 두고 계신 팬분들이라면 꼭 발걸음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판매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서울레코드페어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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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 막냉이들 정규 앨범,
세상에 나온지 벌써 1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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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두루의 든든한 막냉이 밴드들, OYSTERS와 양치기소년단이 나란히 겹경사를 맞았습니다. 세상에 나온 지 어느덧 1년을 채운 두 정규 앨범, OYSTERS의 《MONKEY BUSINESS》와 양치기소년단의 《우리》가 그 주인공입니다. (앨범 나이로 치면 딱 첫돌을 맞이한 셈이라, 랜선 수수팥떡이라도 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지난 1년 동안 무럭무럭 자라나 리스너들의 플레이리스트 한편에 야무지게 자리 잡은 두 앨범. 첫돌을 축하하는 마음으로, 오늘 퇴근길에는 두 밴드의 음악을 한 번씩 다시 꺼내 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앞으로 더 멋지게 쑥쑥 성장할 OYSTERS와 양치기소년단의 음악 여정에도 다정한 축하와 박수를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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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가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
다정하고 따뜻했던 플리마켓과 초밀착 공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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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가 싱글 《지는 날》 발매를 기념해 지난 10월 9일, 깜짝 플리마켓 【losing day with friends】을 열고 직접 셀러로 나섰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여신동, 라푸 등 혁오와 오랜 시간을 함께한 반가운 친구들도 셀러로 함께하며 의미를 더했는데요. 특히 정크야드가 기획한 게임과 문바의 실크스크린 프린팅 등 즐길 거리가 곳곳에 포진해 있어 현장에는 내내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참고로 첫 대기자는 무려 오전 6시에 도착하셨다는 훈훈하고도 치열한 후문이..!)
플리마켓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인 이틀 뒤, 연남동 채널1969에서는 Marshall과 함께 준비한 150석 규모의 초밀착 공연 【LIVE FROM YEONNAM : HYUKOH】가 이어졌습니다.
무대와 객석 사이, 숨소리까지 고스란히 닿을 만큼 가까운 거리 덕분에 음악의 울림과 서로의 온기도 훨씬 짙게 다가왔는데요. 거대한 무대도 좋지만 가끔은 이렇게 작은 공간에서 나누는 시간이 유독 뭉클하게 남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앞으로도 이렇게 가끔씩, 오래 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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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울, 원진 솔로 앨범 《망상록》 참여
차울이 바밍타이거 멤버 원진의 솔로 앨범 《망상록》에 수록된 ⟨아름다운 세카이⟩, ⟨우리는⟩, ⟨카페트⟩에 참여하여 크레딧을 올렸습니다. 앨범의 그윽함에 깊이를 더하는 차울의 목소리를 느껴보세요. (비 오는 날 녹음하다가 귀신을 보셨다는 후문이..👻)
원진 《망상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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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기소년단 〈꽃은 좋지도 싫지도〉 비주얼라이저
지난 8월 14일 발매된 양치기소년단의 더블 싱글 《꽃》의 수록곡, 〈꽃은 좋지도 싫지도〉 비주얼라이저가 공개되었습니다. 무려 772팀이 참여한 【2026 인디스땅스】에서 최종 2위를 일궈내며, 소중한 지원사업을 통해 정성스레 완성한 영상인데요. 차분히 피어난 〈꽃은 좋지도 싫지도〉를 영상과 함께 만나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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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원소윤과 취향 두 배로 부풀리기
원소윤이 MC로 활약 중인 왓챠의 새 토크 콘텐츠, 【취두부 : 취향 두 배로 부풀리기】를 만나보세요. 안 먹어봤어도 묘하게 궁금한 ‘취두부’처럼, 영화와 문화 전반의 다양한 취향을 거침없고 유쾌하게 파헤치는데요. 매회 새로운 취향을 주제로 알차게 채워져 러닝타임도 넉넉하니, 일하거나 이동할 때 라디오처럼 가볍게 들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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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3, 신입으로 취직한 장기하
장기하가 《직장인들3》에 신입으로 깜짝 등장했습니다. 첫 출근부터 지각과 낮잠, 급기야 당일 퇴사까지 마이웨이 신입의 면모를 능청스레 보여주었는데요. 영상 속에서 마주치는 백현진 부장님과의 반가운 투샷도 함께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오직 장기하이기에 가능한 유쾌한 오피스 라이프를 지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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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보는 인터뷰어 최성운과 장기하의 만남
장기하가 깊은 시선으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인터뷰어 최성운과 만나, 독창적이고 유연한 사고 방식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익숙함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찾는 그의 창작 태도는, 각자의 속도로 오늘을 살아가는 분들에게 든든한 힌트가 되어주는데요. 조금 다른 시선으로 삶과 일을 바라보고 싶다면 이번 대화를 놓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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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과 런던에 다녀온 장기하
장기하가 유럽 투어(K-INDIE ON 2026 & K-Music Festival 2026)를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현지 공연과 음감회를 통해 앨범 《산산조각》을 들려주며 관객들과 깊은 교감을 나눴는데요. 18년 전 독일에서 방황하던 시절과 지금 무대 위에서 음악을 나누는 순간의 대비, 그리고 그가 고민해 온 음악 철학과 새로운 번역의 과정을 담은 브이로그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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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가 부산에서 전한 영화와 음식들
장기하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무대인사, 비디오뮤직 《산산조각》 GV, 오픈토크까지 2박 3일 일정을 바쁘게 소화했습니다. 그 틈틈이 관객들과 나눈 추천 영화와 든든히 배를 채운 로컬 식당 리스트를 모았으니, 부산에 갈 일이 있거나 볼만한 영화를 찾고 계셨다면 슬쩍 참고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 컨트롤(2007), 안톤 코빈
[🎬] 원 플러스 원(1968), 장 뤽 고다르
[🍚] 초원복국 (복국)
[🍚] 김유순대구뽈찜 (대구뽈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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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하는 음악가 6인의 경계 없는 전시
음악가들의 경계 없는 시도를 모은 전시 프로젝트 【가이드밤 : 확장자들】이 지난 10월 24일 오프닝 공연과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는 '선(先) 영상, 후(後) 음악'이라는 독창적 시도를 담은 앨범 《산산조각》을 눈여겨본 나잠 수의 제안으로 장기하도 합류했는데요. 《산산조각》 비디오뮤직 속 오브제들을 선보인 장기하와 모거수부터 나잠 수,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쾅프로그램, 이재까지. 총 여섯 작가가 음악 바깥에서 펼쳐낸 색다른 창작의 면모를 한자리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시는 카시나 도산 2층에서 11월 13일까지 별도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니, 압구정 나들이길에 가볍게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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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현진이 함께한 박경근 작가 개인전, 오늘까지
박경근 작가의 개인전 【릴레이 Relay】에 백현진이 함께했습니다. 댐 건설로 수몰된 고향을 찾은 인물과 물속을 탐색하는 로봇의 시선을 교차시킨 비디오 작품 〈RELAY〉에 백현진이 짧게 모습을 드러내는데요. 찰나의 등장이지만 특유의 묵직한 존재감만큼은 선명하게 남습니다. 전시는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내일(11월 1일)까지 진행되니, 아직 관람 전이라면 잠시 들러 감각적인 작품을 직접 마주해 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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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오의 실루엣을 짓는 사람, 스타일 디렉터 김예영
지난 202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 위 화제를 모았던 혁오의 파자마와 모자 패션. 혁오의 실루엣을 책임져 온 스타일 디렉터 김예영의 인터뷰가 《하퍼스 바자》에 실렸습니다. 화려한 옷보다 입는 사람의 자연스러움과 무대 위 편안함을 먼저 생각한다는 김예영 디렉터의 솔직한 이야기와 혁오의 무대 뒤 비하인드 스토리를 함께 확인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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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O 【BABO AND THE NIGHT】 11/1(일) @강서호박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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